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산업의 현황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산업이 효용성과 투명성을 통해 신뢰를 재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유투데이가 8일 전했다.
갈링하우스는 트윗에서 업계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투명성과 효용을 통해서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기업의 예로 FTX, 테라 등을 들었다.
다만 갈링하우스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업계가 상당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기업 등록을 요구한 것에 대해 “등록된 토큰”이 거래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지 않고 이 토큰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성도 없다고 비판했다.
리플 CEO는 또한 다른 많은 G20 국가들이 이미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지침을 설정하고 있다며 규제 당국이 산업을 제대로 규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자산(MiCA) 규제 시장을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의 예로 들었다.
앞서 보도한 바와 같이 갈링하우스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SEC와의 XRP 소송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플 CEO는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번 소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SEC의 접근 방식을 비판했다.
그는 또한 이 사건이 실제로 리플이나 XRP에 관한 것이 아니라 SEC가 전체 산업을 공격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 결과는 암호화폐가 미국에서 어떻게 규제될 것인지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고 산업 전반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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